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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이제는 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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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이 왕창나오는 황금시간대 일요일 저녁 6시부터 8시 ㅋㅋ 평소라면 그렇지만 어제 그다지 관심이 안갔던 영웅호걸에 눈길이 가더군요 자선바자회 겸 레스토랑을 오픈한다길래 예전에 남자의 자격에서처럼 아는 사람과 그 지인들만 모아서 하는 줄만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각 팀이 준비하는 음식만 무려 500인분.. 합쳐서 1,000 인분(ㅡ,.ㅡ) 저도 음식점을 않해서 잘은 모르지만.. 정원 4명 테이블로 잡고.. 25 테이블이 약 10번 교체될 숫자네요 2명씩 오는사람도 있을테니(설마 혼자 가신분은 없겠죠? ㅋ) 후덜덜.. 오픈일 전날부터 방송에 나오던데 준비과정을 보니

 
 
 
 



한팀은 수산시장가서 물건 떼오고 아줌마 부업하는 것처럼 모여서 재료 다듬고 다른 팀은 새벽 3시까지 돈가스에 쓸 고기를 두드리고 ㅋㅋ 그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챙기고 레스토랑 가는 모습이 전에 가끔 봐왔던 영웅호걸에서 나오던 모습과 사뭇 달라서 계속 눈이 가더라구요 ^^(참고로 누구누구 나오는지도 잘모르고 무슨 일은 하는지도 몰라요~) 뭐 이제는 아저씨 대열에 들어서서 이쁘다가 아니고 저런 부지런한 모습이 귀엽다 정도? ㅋㅋ


 
  VS  
도중에 관심이 계속 갔던건 이진과 가은의 대결구도 였는데요 전 화면 보면서 둘이 한판 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서로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더군요.. 면이 먼저냐.. 만들어 보는게 먼저냐.. 뭐 일년에 스파게티 한두번 먹을까 하는 제가 어찌 정답을 내리겠습니까? 재밌게 봐야지.. ㅋㅋ 혹시나 둘이 화면 밖에서 싸우지만 않았기를 바랄뿐이죠 이진이야 어릴적 S.E.S에서부터 알았고 가은은 스타킹은 잘 모르겠는데 롤러코스터에서 나왔을때 이뿌긴 한데 뭔가 좀 어리숙하고 실없어 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달라졌습니다



평소엔 연예인들이니 콧대도 좀 높고.. 기가 쎌거라고 생각했는데 판매를 위해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을 생각도 하네요 ^^ 아.. 먼저 알았다면 가는거였는데.. 한명 보기도 힘든 연예인을 떼거지로 볼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저처럼 생각하시는 아저씨 분들 많으시죠? ㅋㅋ


드디어 개점에 들어가고.. 뭐 스파게티 면도 제대로 안 삶아지고 이진과 가은의 대결과 밥도 설익은 문제점 등이 있지만 시간은 시간이기에 오픈을 시작했네요 30분 전에는 두명밖에 안 서있더니 문 열자마자.. 줄줄이.. 연예인이 차린 음식점이 잘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부분 쯤에서.. 한번 집어가야하는.. 재미포인트~~ 그건 바로..

 
 
 
 
누가 먼저 시켰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벤트처럼 1등에게 주는 거 같은 상황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물이 아직 안왔다고 하자 갈증 뒤에의 물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하고
선불인데 음식을 주고 돈을 못 받았다고 하자 능글맞게 대처하고

ㅋㅋ 하여간 연예인 않했으면 뭘하고 살고 있을까(아마도.. 사기꾼 ㅋ)라는 생각이 드는 노홍철.. 그에 비해


한때 "그래 결정했어" 그 프로로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마음을 휘어잡았던.. 우리의 휘재형..T.T 왜이리 천덕꾸러기가 되셨는지.. 애들 고생하는데 좀 노력좀 많이 해주시지.. 다행히 신봉선이 있어서 팀이 살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장 눈길이 가던 인물은..

 
 
 
 

니콜양.. 어제 이름도 처음으로 기억했지만 앞으론 쭈~~~욱 기억할께요 그 남자 어른들도 힘들어할텐데.. 하루종일 기름 앞에서 돈까스 계란/튀김옷 입히고 튀기기만 하느라.. 고생 많으셨수다.. 그 미간 왜 찌푸리나 했더니 집중할때의 버릇이라고..

 
 

ㅋ.. 거기에 갓 튀긴 돈가스를 맨손으로 잡다니.. 아무리 피곤해도 절대 그러면 안되는데.. 그거 하면 생활의 달인나가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게 정신이 없었으면 맨손으로 그 뜨거운걸 잡아버리네요.. 제 맘까지 아퍼지는.. ㅋ


뜨거운 돈가스를 잡고 나서 아파하는 모습에서 손이 클로즈업 돼서 나오더군요 맘은 아프지만.. 요리할땐 손톱은 깍고 하셨어야하는데.. 그래도 외모를 꾸준히 가꿔야 사랑받는 연예인이기에 패쑤~~~

 
 

돈가스팀에 니콜이 있었다면 스파게티팀에는.. 가희? 죄송합니다 아직 이름 다 못외웠어요 T.T 하여간 보조로서 프라이팬 씻고 음식 접시에 담고.. 엄청 바쁘게 열심히 하더군요

 
 
 
 

한번이라도 주점이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몇시간 서서 누군가 부르면 달려가서 주문받고 음식을 날라다 주는게 얼마나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드는지.. 그건 매일 해도 적응이 안되죠.. 끝난 후면 녹초가 되있으니 하물며 평소에 이것저것 다 챙겨 받던 연예인들이니 ㅋㅋ 그래도 이번을 계기로 저는 여자연예인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꼈네요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고 이런일엔 적극적이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뭐 일반인과 똑같이 털털한거야 평소에 가끔 봤을때도 많이 느꼈는데 익숙치가 않아 문제도 많고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엔 어떻게든 음식을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아 같은 사람이구나 ^^ 라는게 저한테는 느껴지네요.. 연속편이 나오는 다음주까지 나머지편이 궁금해서 어찌 견딜까 하며 감상평을 마칩니다~~


아 급체하셨던 노사연 누님이 예고편에 등장하시더군요 ^^ 늦은만큼 열심히 해주시길.. 그리고 저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반기는 분이 도대체 누구실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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